'햇살론' 이용규모는 올 2분기에만 대학생·청년 햇살론 보증으로 6천999명에게 총 270억4천900만원을 지원됐다.
이는 직전 분기(626명, 41억1천700만원)보다 인원으론 10배, 금액으론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신복위는 청년·대학생 햇살론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 4월 27일 제도를 개편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복위는 제도 개편을 통해 고금리 전환대출 적용 기준을 연이율 20% 이상 대출에서 연 15% 이상으로 낮추고, 적용 대출 금리를 연 6% 수준에서 연 4.5∼5.4%로 내렸다.
여기에 대학생·청년층이 은행권에서 저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생활자금대출 상품도 새롭게 추가했다.
한편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신복위의 채무조정 지원 증가세는 올 2분기 들어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채무조정 지원 실적은 2만2천686건으로 전분기(2만4천23건)보다 5.6% 감소했다.
개인 워크아웃이 1만8천947건, 프리 워크아웃이 3천739건으로 전분기보다 5.0%, 8.1%씩 각각 감소했다.
소액금융 지원도 직전분기보다 소폭이나마 줄었다.
올 2분기 신복위에서 소액금융을 지원받은 사람은 5천820명으로 전분기(5천875명)보다 0.9% 줄었으며 총 지원금은 192억3천400만원으로 1분기(196억5천100만원)보다 2.1% 감소했다.
문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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