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4일 중국 공상은행,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와 3자 간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아프리카 비즈니스 확대와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4월 국내 최초로 스탠다드뱅크와 제휴를 맺고 남아공 현지에 코리안 데스크를 설치해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3자 간 제휴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투자활동을 벌이는 중국 기업에까지 영업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각국을 대표하는 3개 은행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영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남아공 코리안 데스크를 거점으로 아프리카 인근 우리은행의 두바이, 바레인 지점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한국과 중국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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