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기예금 1.61%·정기적금 1.81%…하락세 지속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2개월째 2%대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2.94%로, 7월의 연 2.96%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월 연 2.81%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실세금리 상승으로 다음 달 연 3%대로 올랐다가 7월 들어 다시 2%대로 하락한 상태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연 3.13%로 7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연 3% 미만의 금리를 적용받은 대출 비중은 55.2%로 2.4%포인트 증가했다.

8월 은행권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평균 연 1.55%로, 7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61%, 정기적금 금리는 연 1.81%로, 모두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중 은행권 기업대출 금리는 평균 연 3.44%로 7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은 연 11.42%로 0.33%포인트 떨어졌고, 상호금융은 4.05%로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신용협동조합 대출금리는 4.75%로 0.02%포인트 올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금리(정기예금·예탁금 1년 기준)는 상호저축은행 연 2.10%, 신용협동조합 연 2.11%, 상호금융 연 1.76%, 새마을금고 연 2.04%로, 0.04∼0.07%포인트 떨어졌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