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나온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분양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 린든그로브에 스마트 워터 시스템을 적용하고 업계 최초로 '아리수 안심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아파트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회사가 직접 개발한 이중안심시스템을 적용한다.

기존의 물탱크를 거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식 대신에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직수로 물을 공급하는 직수시스템과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공급을 막는 긴급차단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한 아리수만을 공급한다.

또 주방에는 쾌속냉각시스템으로 염소 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특화한 '빌트인 아리수 냉온음수기'를 설치해 미네랄이 살아있는 신선한 아리수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아리수의 수질정보는 코오롱글로벌이 업계 최초로 적용한 IoT기술을 활용해 아리수 디스플레이와 월패드,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울시와 '공동주택 음용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청담 진흥빌라를 재건축하는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 지상 7층 높이의 저층 아파트로 전용면적 84232의 중대형 114가구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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