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회사인 BD 코리아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디퍼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30일 가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BD는 현재 의료계의 핫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Non-DEHP 수액세트를 메디퍼스트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BD 코리아 김충호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실행될 정부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수액세트 사용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BD의 폭넓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BD 브랜드 Non DEHP 수액 세트와 더불어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더욱 다양한 협력관계와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퍼스터 김근식 대표이사는 “다국적기업과 국내 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작금의 어려운 의료기기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BD의 선진 기술과 제품의 조합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Non-DEHP 수액세트는 환경호르몬인 디에틸핵산프탈레이트(DEHP)가 함유되지 않는 수액세트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로 고시한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등에 관한 규정’ 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제조, 수입, 판매를  그리고  2015년 7월 1일 부터는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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