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31일 “자사가 구주매출로 처분하는 제일모직 지분 중 일부에 대해 계열사인 삼성증권과 총액인수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496억8700만원.


삼성카드가 보유한 제일모직 주식의 구주매출 물량 중 일부(93만7000주)에 공모희망가액 최고가액(5만3000원)을 적용해 산출한 것

.

삼성카드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증권은 최대 496억8700만원 범위에서 인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의 주요 주주들이 최근 보유 지분 가운데 일부를 공모 절차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제일모직 보유 지분 8% 가운데 4%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보유 지분 5% 전량을, KCC는 보유지분 17% 중 6%를 처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