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는 양말처럼 착화감이 좋은 아웃도어 워킹화 삭스(SOX)’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삭스는 양말을 신은 것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재봉을 하는 대신 PU 캐스팅 공법을 적용했다.

기존 워킹화에서 갑피 역할을 하는 폴리우레탄을 액체 상태로 만들어 메시 소재와 함께 형틀에 부어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뜻이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메시 원단을 한판으로 제작할 수 있어 발등을 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감쌀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신발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발 모형인 라스트를 3D로 설계해 한국인의 족형과 유사하게 입체적으로 제작했다. 입체 라스트는 뒤꿈치 부분의 곡선이 실제 사람의 발과 흡사하기 때문에 신발을 신었을 때 들 뜨는 부분이 없다.

신발끈이 아니라 신발 옆 다이얼을 돌려 피팅하는 보아(BOA) 시스템도 적용했다. 쾌적한 산행을 위해 기능성 소재도 다양하게 채택했다. 바닥까지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서라운드, 항균과 냄새 제거 효과를 갖춘 후레쉬 큐프러스, 습도를 조절하는 오솔라이트 인솔, 접지력과 내구성이 좋은 뮤플러스 블루 아웃솔을 사용했다. 가격은 26만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삭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20만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 5만원을 즉시 차감해준다. 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송중기의 미공개 스티커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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