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달래 축제가 한창인 인천 강화 고려산에 진달래가 만개해 있다.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한 4월의 셋째 주말을 맞아 수도권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다.

경기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양평 딸기 도시락 축제'가 열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밭에서 딸기를 직접 따는 수확체험부터 찐빵이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요리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 위를 달리는 워터바이크와 울퉁불퉁한 지형을 넘나드는 ATV 체험도 준비돼 있다.

서울이나 경기남부 지역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딸기와 도시락 소풍을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내달 말까지 계속된다.

먹는 축제 보다 꽃 향기에 파뭍혀 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 강화도에 있는 고려산에서는 26일까지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고려산 진달래꽃은 해발 436m 산 정상 부근에서 모여 피는데 4월 중순께는 산등성이를 모두 핑크빛으로 물들일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인근 고인돌 광장에서는 진달래 체험전, 진달래 휴대전화 사진전, 진달래 엽서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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