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황교안 국무총리 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한 것에 대해 “대독 총리는 들어봤지만 대도 총리가 탄생한 것 같아서 참으로 마음이 착잡하다. 대도총리는 도장 대신 찍는 사람”이라며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황 총리가 임시국무회의를열고 거부권을 의결한 소식이 알려지기전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만약 거부권 행사한다면 지난 13일 이래 청와대 회동 후 그래도 협치의 가능성이 보였던 것이 어쩌면 계속 찢겨나가고 있다는 우려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3당은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20대 국회에서 재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합의를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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