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큼, 제약·식품업계 사랑 온도는 '후끈'
겨울 성큼, 제약·식품업계 사랑 온도는 '후끈'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4.11.0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을 앞두고 제약ㆍ식품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쓰는 사회의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오랜 경제불황으로 겨울나기도 벅찬 소외된 이웃을 찾아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 60여명은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찾아 소외이웃에게 연탄 2천장 전달을 했다.


이날 광동제약 자원봉사들은 직접 수레와 지게로 백사마을 각 가정에 총 2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 배달이 끝나고 주민들에게 광동제약의 음료를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동국제약 역시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아 ‘인사돌 사랑봉사단’을 발족,  서초구 방배동 ‘성귀마을’ 에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동국제약 ‘인사돌 사랑봉사단’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통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독거 노인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연탄 8,000여장을 지원하고, 이날 직원 20명이 1개당 3.6㎏ 무게의 연탄 2,000여장을 직접 배달했다.


헌혈 캠페인도 빠질 수 없는 제약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올해도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백혈병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미약품도 지난 1981년부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 현재 총 4000여명이 넘게 참여했다.


이를 혈액량으로 환산하면 최소 141만3700cc에 달하는데, 이는 총 1만3254명이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서는 소외이웃들을 중심으로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단체 및 병원에 기증된다. 한미약품은 내년 초에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장나눔 행사도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김치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소외계층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봉사활동이기도 하다.


한국야쿠르트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중 하나다. 이 회사는 올해도 오는 14일부터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야쿠르트는 ‘나눔은 건강한 습관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야쿠르트아줌마를 비롯한 3천여 명의 시민봉사단과 함께 김장을 담근다. 이와 더불어 주한대사부인, 국내 거주 외국인과 중국인 관광객,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사랑의 손길을 보태 김장문화의 해외전파는 물론 더 큰 나눔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만들어 질 김치는 배추 12만포기, 약 250톤에 달한다. 김치는 홀몸노인, 저소득층 등 전국 2만 5천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1년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부산지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단일 행사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해왔다. 지난해에는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2600여명)이 담근 김장'이란 내용으로 월드 기네스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은 오는 12월 자매결연을 맺은 신길3동 독거노인들을 찾아 ‘김장나눔 봉사’을 펼칠 계획이다.


제약사와 식품회사 관계자들은 이처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이유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은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며 “사회공헌활동은 회사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일요경제>에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이 브랜드 이미지에 분명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경제적 가치 보다는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자란 제약산업의 구성원으로서 그 사랑에 보답한다는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도 “혼자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들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봉사현장에서 흘린 땀 이상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