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내년 주택 정비물량 비중 50%, 17~18년 주택 매출 5조 전망”

임병용 GS건설 사장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GS건설의 3분기 누적 해외수주 달성률이 40%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GS건설의 IR(investor relations) 후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GS건설은 11월 보츠와나 전력(6억5000만 달러) 수주가 예상되고, 협상을 진행 중인 UAE POC(30억 달러)의 의사결정은 12월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이 오는 2017년 가봉 정유(15억 달러)의 수주 인식이 예상되고, JGC와 컨소시엄으로 입찰 예정인 바레인 밥코(55억 달러)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저가물량은 현재 6개 보유로 연내 4건이 완료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에 의하면, 3분기 가장 큰 비용(450억 원)을 반영했던 UAE RRE는 11월 PAC(예비공증서)가 신청됐으며,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는 12월 PAC를 신청할 예정이다. 쿠웨이트 LPG 탱크는 4분기 완공될 전망이며, 라빅2는 2017년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GS건설의 주택은 올해 2만8000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11‧3대책 이후에도 기존 2만9000세대 대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우려했던 대형현장인 안산 그랑시티(분양률 100%, 4300세대)와 미착공 PF 현장인 용인 동백(분양률 70%)의 양호한 분양 성적으로 미분양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GS건설은 2017년 정비물량 비중 50%로 올해와 유사한 분양물량을 예정하고 있어 2017~2018년 주택 부문 매출 5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베트남 사업은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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