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IT매체, 갤럭시노트7 문제와 함께 래딧에 올라온 유저의 폭발사고 전해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배터리 폭발사고를 다룬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의 보도화면 캡처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폭발사고로 단종된 가운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배터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22일(한국시간) 외국의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우리는 삼성 핸드폰의 폭발을 막을 수 있는가?(Can we stop freaking out every time a Samsung phone explode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해 전했다.

이 기사는 삼성 갤럭시 노트7이 출시 초기 기능과 디자인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았지만 폭발사고가 이어지며 리콜과 함께 단종된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의 소셜뉴스사이트인 레딧(Reddit)에 이날 오전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사용자가 밤새 배터리 충전을 하다가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사건이 리튬 배터리 작동 문제인 것으로 추정하면서, 리튬 배터리는 세 가지의 주요 구성부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다른 부분보다 견고하게 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배터리 폭발사고를 주장한 레딧의 이 유저는 다행히 충전 중 폭발한 스마트폰을 침대에 두지 않았다며, 이전에 스마트폰이 과열되거나 다른 문제점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래딧의 이 글에는 현지인들이 작성한 680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일요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한 외신을 봤지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평소 폭발사고가 많았던 모델이 아니라 폭발사고 등을 정리한 보고를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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