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행대로 유지했다. 피치는 2012년 9월6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었다.

피치는 19일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 ▲양호한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감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 ▲ 대외채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들었다.

우선 거시경제여건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2분기 경제성장이 일시 둔화됐지만 성장기조는 견조하다고 밝혔다.

피치는 한국경제 성장률은 2014년 3.7%, 2015년 3.9%로 각각 전망했다. 한국의 취약요인으로는 가계부채와 북한 리스크를 지목했다.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경제에 부정적 충격이 올 경우 한국경제에 취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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