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지난 16일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10주년을 축하하고 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World of Warcraft:WarlordsofDraenor)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추첨으로 선별된 900여명의 팬들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김건모, 윤일상, 채리나, 유민상, 윤일상,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전 세계 수백만명이 즐기는 대표 온라인 게임이다. 오는 11월 20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팬들은 오후 3시부터 입장을 시작해  클레이 아트 시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래피티 아트 시연을 감상하는 등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출시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본 행사가 막을 올리기 전 무대에서 진행된 사전 퀴즈 이벤트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 락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에너지 넘치는 락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렬했던 무대가 끝나고 행사의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기열의 소개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백영재 대표의 환영인사가 이어졌다.


백영재 대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0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플레이어들의 덕분"이라며 현장에 모인 팬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와 10주년을 기념해 오늘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와우 게임 디렉터 톰 칠튼(Tom Chilton, Game Director)과 게임 프로듀서 언스트 텐 보쉬(Ernst ten Bosh)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특별한 사연이 있는 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10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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