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아사히 보도…"美선 정부 고위급 출신 민간 전문가 참가 예정"

북한 최선희 외무성 미주국장.

[일요경제=김영준 기자] 핵·미사일 문제를 둘러싸고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간 극비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7일 TV아사히는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미주국장이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미국 측과 협의가 예정된 유럽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정부 고위 관리 출신 민간 전문가들이 미국 측을 대표해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TV 아사히는 전했다.

이번 양국 간 접촉에서는 핵·미사일 문제와 더불어 향후 북미 관계 등에 대해서도 극비리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최선희의 북한 내 위상으로 볼 때 이번 협상이 당국 간 협상보다는 북미 간 의견 교환 정도로 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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