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심아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새정부 출범 1호 국정과제인 일자리위원회 구성에 착수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금융권 최초로 공개채용 전에 '찾아가는 현장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특히 지자체 및 국방부와 힘을 합쳐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기회 제공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금융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자격 제한(학력, 전공, 연령제한)은 없으며 면접 우수자는 하반기 KB국민은행 신입행원(L1) 공개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하는 현장면접은 26일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충청북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국방부와는 전역예정장병을 대상으로 6월 중에 국방전직교육관에서 실시한다.

또한 6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이틀간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도 현장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 지원서'를 미리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장면접 우수 면접자 발표 등 채용 관련 진행사항 및 향후 일정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사전적으로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국방부와 함께 현장면접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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