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통계개발원과 SDGs를 위한 데이터 접근 협력 포럼 열어

[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하 유네스캅)와 통계청 산하 통계개발원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위한 혁신적인 데이터 접근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캅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통계 쪽으로는 처음으로 통계개발원과 마련하는 자리로 SDGs 달성을 위한 최첨단의 혁신적인 데이터 접근 및 빅데이터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캅 동북아사무소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대표는 “정보화시대에 데이터는 가장 중시되는 수단이며 SDGs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생성되는 250경 바이트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마크리쉬나 대표는 또 “아시아태평양 로드맵 보고서에서는 정책수립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계획과 이행,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데 정확한 데이터를 적절한 시기에 확보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 배영수 원장은 “전통적인 현장조사 방법을 넘어서 행정자료와 위성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 활용을 탐색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에서 SDGs 이행 모니터링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얻기 위해 혁신적인 접근과 과학적인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이어 유엔에서 추진하고 있는 SDGs에서는 총 17개의 달성 목표가 제시되고 있으며 그 중 목표 17번에서 기술 협력 등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캅 본부는 방콕에 위치하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에 동북아 사무소를 인천 송도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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