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오는 추석연휴에 높은 가격으로 항공권 판매, 실적 개선 예상”

[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대한항공 목표주가에 대해 상승여력을 28%로 들며 목표주가 4만8천원 제시, ‘매수 유지’ 투자 의견을 냈다.

박광래 연구원은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대한항공의 국제 화물 수송량이 4월 4.4%, 5월 5.3%로 증가했다”며 “6월까지도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항공화물 시장 호조세로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전가시키며 투자 대비 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5월에 결정된 임금 인상으로 2분기 인건비가 예년 수준보다 4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이슈는 있지만 화물과 여객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 높은 가격으로 항공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들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