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김민선 기자] KB국민은행이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B스타비(飛) 대학생 봉사단’ 하반기 발대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22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은 KB스타비 꿈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해 학습교육과 정서지원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KB스타비 꿈틔움 프로젝트는 총 16개 사업으로 그중 봉사단이 맡게 될 ‘학습멘토링’ 사업과 ‘다문화멘토링’ 사업이다.

‘학슴멘토링’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2439명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학업뿐 아니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학생 멘토 봉사자들은 주2회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그룹별로 대학교를 탐방,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함께 병행한다.

‘다문화멘토링’ 사업은 연간 250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글 교육과 교과 학습을 지원해 국내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 부모의 이중언어 학습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것. 올해부터는 직업탐구, 장학금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부터 KB스타비 학습멘토링의 지원을 받아 올해 대학에 진학한 정인우 군은 “제가 KB스타비 학습멘토링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넘는 따뜻한 힘이 되어 미래의 꿈을 같이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KB스타비(飛) 대학생 봉사단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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