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영향”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 매출 66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 및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작년 말 일시적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현재 건설 중인 POM 합작 공장 공사 수익 등이 반영되며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하반기 원재료 가격 안정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과 미주 시장의 판매 확대, 차량경량화 이슈로 인한 자동차 시장 입지 강화 등으로 지속적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사업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복합소재인 컴포지트(Composite), 3D프린팅 소재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

아울러 작년 4월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합작으로 건설 중인 POM 공장의 공사 진척률 50%로, 내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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