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품목들 안정적 성장,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 실적 개선이 호실적 원인”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228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계약변경에 따른 사노피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부문의 경영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는 것으로, 순이익은 26.2% 성장한 121억원, R&D 투자액은 368억 원이다. 매출대비 16.5%다.

특히 한미약품은 주력 품목들의 안정적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을 호실적 원인으로 꼽았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 주력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선전했으며,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는 설명이다.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4% 성장한 3억49만 위안, 영업이익 42.8% 증가한 3721만 위안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이익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한미약품 1등 브랜드인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는 등 양호한 실적 달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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