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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칼포텔 장티푸스 집단감염에 급식업체 '신세계푸드' 위생 소홀 논란...최초 보균자는 ‘조리사’신세계푸드 “개인위생점검도 매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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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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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세계푸드 홈페이지

[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서귀포칼(KAL)호텔에서 발생한 집단 장티푸스 감염 사건에서 최초 감염원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의 조리 종사자로 밝혀진 가운데 신세계푸드가 사전에 위생 관리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6월 칼 호텔에서는 장티푸스 환자가 7명 발생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은 한 달 이상 영업을 중단해 수 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서귀포칼호텔에서 발생한 장티푸스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에서 칼호텔 집단 장티푸스 감염을 ‘구내식당의 조리종사자에 의한 감염’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

칼호텔 지하 2층에 위치한 구내식당 종사자는 총 4명으로 장티푸스에 감염된 조리종사자는 2명이었다.

일각에선 신세계푸드가 위탁받은 급식사업의 사전 위생관리 소홀로 장티푸스 감염 조리종사자가 근무하게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사내 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하며 소속 매니저와 조리원의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각 현장에는 신세계푸드 소속 매니저가 조리직원을 관리감독하며 총괄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식품안전센터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때 장티푸스에 감염된 조리원이 감기로 착각해 3개월 간 병원 진료를 받는 동안 식품안전센터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요경제> 취재 결과 질병관리보부의 보고서에서 지목하고 있는 최초 발병자는 신세계푸드 소속 직원이며, 나머지 한 명은 파견업체 소속이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일요경제>와의 통화에서 “저희는 철저하게 식품위생법을 준수하고 있고, 개인위생점검도 매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며 “법적으로 위생법에 정해진 건강검진, 보건증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세계푸드는 사전 위생검사 과정에서 건강검진, 보건증 검사 등을 진행하고 이외에도 매 근무일마다 400여개의 위탁급식 사업장에 근무하는 매니저, 조리원들의 위생·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이에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매일 진행하는 직원 위생·건강 점검에서의 미진함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며 “저희 쪽에서 그런 부분들은 다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중순경 칼호텔에서 첫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한 후 6월 초 추가 환자가 발생하자 호텔 측은 6월 12일부터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보건당국 지휘 하에 호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신세계푸드 조리종사자 2명의 보균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선 기자  jane@ilyo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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