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매출총량제 강행으로 2분기 실적↓...“기저효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강원랜드, 매출총량제 강행으로 2분기 실적↓...“기저효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8.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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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영업이익 성장률 올해 감소, 내년 증가해 분할 매수 전략 유효”

[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 4분기부터 준수해온 매출총량제를 올 3분기까지 총 4분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 2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하회하는 배경에는 회사의 매출총량제 준수 의지에 배경이 있다고 풀이했다.

강원랜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하락한 38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5% 감소한 13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한금융투자 추정치 153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535억원보다 낮았다.

성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항상 카지노 수요가 많다”며 “회사의 자체적인 실적 조정 의지(매출총량제 준수) 때문에 2016년 4분기, 올해 1분기에 카지노 방문객 및 드랍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드랍액은 고객이 칩으로 교환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을 뜻한다.

지난 2분기에는 방문객과 드랍액이 각각 전년대비 0.8%, 6.7% 감소했다. 이 기조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성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편 지난 1년간 강원랜드의 주가 하락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부금 및 회사의 매출총량제 강행에 따른 실적 악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의 평창 올림픽 기부금을 기존 예상 수준인 400~500억원으로 유지했다. 약 4000억원을 10~15개 공기업들이 분담했을 경우의 금액이다. 또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기부금을 공론화 시켰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으로 금액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 연구원은 이러한 리스크가 4분기부터 줄거나 없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기저효과가 시작되는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 영업이익 성장률은 2017년에 전년대비 7.6% 하락했다 2018년엔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Forward PER 15배(3만 5000원)~16배(3만 7000원)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4만 6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설정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2304원(기부금 지급 미반영)에 Targer PER 20배를 적용했다. 과거 5년 평균 PER를 대입한 것으로 이는 테이블 증설 이후 레벨업 된 시기다.

2017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2.68%로 EPS는 1000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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