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말산업 관련 직업탐방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마사회는 오는 20일, 27일 등 매주 일요일 마다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렛츠런파크와 함께하는 신나는 서부산 탐방’ 관광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경주마 마방 및 마사지역 투어, 테마파크 투어 등 말산업 시설을 해설사가 동행해 안내하는 스토리텔링 가이드투어다. 을숙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낙동강 에코투어도 마련돼 있다.

이번 관광 상품의 첫 번째 투어 장소는 승마랜드로 한국 말산업의 현황 및 전망, 말산업 관련 직업소개를 진행한다. 두 번째 방문지는 동물병원으로 진료장면 견학, 수의사 직업 소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장제소를 찾아 장제사 직업 설명 및 경주마 주제의 트릭아트 관람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당산나무 전망대에 올라가 경주마랜드를 조망하고, 경마산업에 대한 설명에 참관하게 된다. 또한 말 수영장에서 말 훈련을 관람하고 토마의 정원에서 희귀 곤충을 구경할 수 있다.

마사회는 서부산의 우수한 말산업 관광자원과 관광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해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말 산업 전반에 대한 현장체험과 교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교육효과는 물론 재미까지 챙길 수 있을 것"라며 ”앞으로 서부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여행사와 함께 말(馬) 관련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집은 26일까지로 참가비는 성인 1만5천원, 어린이 1만원이다.

프로그램 참여시 관광투어 차량(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입장권 포함)과 해설 가이드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여행특공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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