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강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주변 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며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박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