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청년창업가 대상, 14주간의 교육 시작

KT&G가 오는 18일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T&G>

KT&G가 오는 18일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1기에 참가할 예비 청년창업가 45명은 10대 1의 경쟁률을 통해 선발돼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내년 초까지 14주간의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 과정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KT&G는 16일부터 이틀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1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입문 캠프를 진행했다. 예비 창업가들은 창업 방법론 교육 및 실전 모의투자, 코치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했다.

1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본 교육과정에 돌입한다. 본 과정은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전담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실전 사회혁신 스타트업 업무 시스템 제공 등으로 구성됐고 우수팀에게는 팀별 최대 3000만원의 초기 사업비용 지원과 함께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이 제공된다.

특히 KT&G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소셜벤처’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0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 9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 김정헌 언더독스 대표 등이 참석해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청년창업 및 취업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전역 예정인 장병들에게 실전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국방 Startup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면접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정장과 구두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상커리어 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