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오전 날씨 예보(출처=기상청)

기상청은 내일(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일부 지역에선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일 내일 날씨와 관련해 중부지방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산지는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강원도와 경북 북부는 밤까지 이어지나, 대부분 오후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북한이 20~70mm, 강원영서, 경북 동해안, 울릉도, 독도, 서울, 경기도, 서해 5도는 5~20mm,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5mm 등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눈이 내리는 곳은 북한, 강원산지, 경북 북동산지 등으로 예상 적설량은 각각 5~10cm, 2~7cm, 1cm내외이다.

내일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로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비가 그친 뒤부터 중부지방에는 찬 공기가 유입돼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 아침 기온에 비해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일부터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이가 높아, 만조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모레(4일) 날씨 예보와 관련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츰 맑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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