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투자설명서 발송...다각도 검토중

CJ그룹이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 CJ헬스케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는 CJ그룹이 매각주간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다음 주 내 주요 투자자에 투자설명서(IM)를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CJ측은 ‘매각, 상장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고 어느쪽으로도 결정된 것은 아닌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CJ헬스케어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과 헛개차 '헛개수'를 비롯해 다양한 복제약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초 상장을 추진했으나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CJ헬스케어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1조원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매각가도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679억원, 당기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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