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창조직위원회.
사진제공-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15억원을 기부했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대표단과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방문해 이 같은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달 저축은행중앙회 지부장단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기부 금액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입장권 1억원어치를 구매해 저축은행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기부협약식에는 김기홍 조직위기획사무차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한소철 삼정저축은행 대표이사, 홍승덕 아산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기홍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은 "이번 기부는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성공 개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 사무차장은 "저축은행중앙회와 회원저축은행이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함으로써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한발 앞서 모범을 보여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순우 회장과 회원저축은행장 등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시설을 둘러보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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