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의사당 태극기 게양 모습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내년부터 10월 한 달 동안 정치·경제·문화 발전에 한인들이 기여한 점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온타리오주의회는 조성준 보수당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한인 문화유산의 달’ 제정 법안에 대한 3차 독회를 지난 12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주 총리가 법안에 서명하면 내년부터 10월은 주 정부가 인정한 ‘한인의 달’이 된다. 이 기간에는 주정부 지원금을 받아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조 의원은 14일 국제 통화에서 “한국과 캐나다 수교 54년 만에 있는 한인사회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며 “한인 문화유산의 달 제정은 한인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인의 달을 10월로 정한 것은 개천절‧추석 등 한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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