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신한종금 부지가 매각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일 진흥·한국·경기·영남상호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대치동 신한종금 사옥 신축사업장 부지와 관련 대출채권 등을 981억원에 하우스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매각자산은 신한종금 사옥부지와 건축물 등 스톤건설과 당림산업개발 대출채권 및 이에 부수하는 모든 권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3번지 외 6필지 토지에 대한 우선수익권 등이 포함되며, 대한전선 등을 상대로 행사할 수 있는 차액보전청구권은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신한종금 사옥 신축사업장은 연면적 4만5736.93㎡로 지하 6층~지상20층 규모다. 공정률 34%에서 법률적인 분쟁 등으로 지난 1998년 1월 이후 16년간 공사가 중단됐었다.

예보는 권리행사를 통해 원금회수 이외에도 정상 및 지연이자까지 전액 회수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