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골든타임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 이내

심근경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근경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본부가 19일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응급실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 때문에 갑자기 막히는 질환으로, 심장근육이 죽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뇌졸중은 뇌경색‧뇌출혈 등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식은땀‧구토‧현기증 등이다.

또 뇌졸중의 조기 증상은 한쪽 마비‧갑작스러운 언어장애‧시각장애‧어지럼증‧심한 두통 등이다.

심근경색‧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한다. 증상 발생 후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이다.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금연‧절주‧저염 식사‧하루 30분 이상 운동‧적정체중 유지‧스트레스 해소‧건강 지표 관리‧만성질환 치료‧응급증상 숙지 등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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