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99.9%로 이행률 1위…미참여 여행사 평균 이행률 70.3%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이행률 (사진=소비자원)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이행률 (사진=한국소비자원)

상품가격‧선택관광‧쇼핑 등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시행으로 여행사의 정보제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4개 참여 여행사의 15개 여행지 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평균 이행률은 96.2%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여행사 중 정보제공 표준안 미참여 4개 여행사의 평균 이행률인 70.3%에서 25.9%나 높은 수치다.

표준안 참여 여행사 중 이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99.9%로 레드캡투어였다.

여행지별로 보면 일본 여행상품의 표준안 이행률이 97.3%로 가장 높았고, 미주 여행상품이 93.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원‧한국관광공사‧한국여행업협회는 에어텔 상품 등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동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비자원은 “참여 여행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보제공 표준안 사업이 안정적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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