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화장품 효능물질 딜리버리 혁신 기술 개발
셀트리온, 화장품 효능물질 딜리버리 혁신 기술 개발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7.12.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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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 인증 획득
매개 지질 내 EGF 봉입 효율 높여 피부 전달

셀트리온이 기존 화장품 제조에 활용되어 온 리포솜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활용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EGF(Epidermal Growth Factor)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중나노구조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이 신기술은 단백질과 지질의 복합체 제조 기술로 피부세포의 성장·재생 촉진 작용을 하는 단백질 ‘EGF’를 피부 내로 더 많이 전달할 수 있게 한다.

EGF는 피부의 상처 치료‧튼살 방지‧노화 예방‧탄력 증대 효능을 보이는 물질로 많은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이 단백질은 큰 분자량과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피부세포 내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기존엔 EGF와 같은 큰 단백질을 피부에 전달하기 위해 속이 빈 방울 모양의 지질 이중층 구조인 ‘리포솜’ 내에 EGF를 봉입해 효능 물질을 피부에 전달하는 ‘리포솜 기술’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봉입 효율이 20% 미만에 불과했다. 리포솜의 중량 대비 봉입된 단백질의 양이 적고, 고온‧고압 환경의 리포솜 제조 공정 상 봉입된 생리활성단백질에 변성이 가해져 고유 효능이 저하됐다.

이 점을 개선하고자 셀트리온 생명과학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년간 공동 연구를 해왔고, 양이온성 지질 DOTAP과 단백질 간 정전기적 인력 원리를 이용한 다중나노구조체를 개발해냈다.

제조 과정 중 고온고압 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단백질 변성 요인이 근본적으로 개선됐다.

또 DOTAP 지질이 EGF 단백질을 여러 겹으로 감싸 효능물질의 봉입률을 90% 이상 높였고 그에 따라 피부에 더 많은 효능물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셀트리온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은 EGF 외에 다양한 단백질 효능 물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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