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위·합성생물학·유용미생물 분야…올해 45억 지원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 사업 계획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 사업 계획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 사업’에 참여할 연구진을 내달 5일까지 공모한다.

이는 신진 생명과학자의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유전자 교정 기술 ‘유전자가위’, 미생물에 새 기능을 부여하는 ‘합성생물학’, 미생물 산업 활용을 연구하는 ‘유용미생물’ 등이 있다.

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많은 성과를 낸 중견 연구자 외에도 차세대 생명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 15년 이내인 ‘젊은 과학자’만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과제 9개를 선정, 3년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수한 성과를 낸 경우 최대 9년간 과제를 연장하게 된다.

9개 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낸 6개 과제에 2021~2023년 과제당 연 7억5000만원씩을 지원한다. 3년 뒤 다시 3개 과제를 선발, 2024~2026년 과제당 연 15억 원씩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그에 따라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9년간 총 405억 원이다.

올해는 과제당 5억 원씩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 유전자가위는 2조5000억원, 미생물은 460조원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요국간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혁신적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점하고 세계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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