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고무적”

사진은 지난해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사진은 지난해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외교장관이 12일 오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해 최근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한미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

이날 통화에서 강 장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해 간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틸러슨 국무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명하고 “금번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남북 회담‧향후 대응 방향에 있어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다음 주 개최 예정인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 만남을 갖고 한미간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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