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성인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0.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p) 내린 수치다.

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3%p 하락해 23.8%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해 5.6%였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65.1%·5.1%p↑)과 대구·경북(59.9%·2.2%p↑), 광주·전라(85.8%·1.6%p↑)에서 올랐으며, 대전·충청·세종(63.8%·10.2%p↓), 서울(70.0%·2.8%p↓), 경기·인천(75.1%·1.5%p↓)에선 내렸다.

연령대 별로는 40대(84.1%·5.2%p↑)와 60대 이상(56.8%·3.2%p↑)에서 상승했고, 20대(72.0%·9.9%p↓)와 50대(62.1%·5.3%p↓)에선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