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방송제작 현장 방문해 간담회 가져
나종민 1차관 주재 출판업계 간담회도 열어

도종환 문체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한 문화예술계 현장의 의견을 듣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4일 문체부에 따르면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방송영상산업 제작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송제작 현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방송제작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년 말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불공정행위 피해 신고‧구제를 위한 ‘콘텐츠 공정 상생센터’ 설치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도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 △고용보험‧국민연금 지원 등 영세 업체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부 지원정책도 설명한다.

도 장관은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과 보급을 확산하고 외주제작 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송 분야 불공정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방송콘텐츠 제작시장의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인 최저임금은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오른쪽)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오른쪽)

또한, 나종민 문체부 1차관이 이날 오후 서울 신수동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출판·인쇄·유통업 관련 단체 대표자·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출판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나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출판 분야 사업자가 재정적으로 원활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영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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