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빗썸 정보 유출 해킹 경위 조사"
경찰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버 등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빗썸은 지난해 2건의 해킹 공격으로 이용자 정보 3만1506건과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4981건 등 총 3만6487건이 유출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종전에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기본적인 침입 형태 등을 확인하고서 침입 경로와 해킹 근원지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킹이 내부자 소행인지, 외부에서 저지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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