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정기 결제 서비스 ‘VIP 멤버십’을 모든 방송 채널로 확대하고 있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게임 방송채널에서 운영하던 VIP 멤버십을 최근 일반 방송채널에도 비공개 베타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다.

VIP 멤버십은 지난해 9월 유튜브 게임 방송채널에 도입됐으며, 국내 기준 월 4990원을 정기 결제하고 특정 방송채널을 구독하는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로 구독자 1000명 이상 등 조건이 있다.

VIP 멤버십 가입자는 방송과 함께 진행되는 채팅창에서 ID 옆에 ‘VIP’ 표시가 떠오르고, 전용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 방송 진행자가 개최하는 VIP 전용 채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트위치’가 정기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아프리카TV도 월 3300원의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관계자는 “게임 채널은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VIP 멤버십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서 “일반 채널은 신청이 들어오면 내부 기준에 맞춰 심사한 뒤 승인하고 있다”며 “전면 확대 적용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