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은 죄 없어…임대료‧가맹본사 횡포가 문제
2월 임시국회 민생살리기 적기…자유한국당 의사일정에 즉각 복귀하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의 언 가슴이 조금씩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교류 협력으로 나가는데 있어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부터 일관되게 요청한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회담 개최다”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사가족 상봉은 대대로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알리는 상징”이라면서 “본격적인 교류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낮은 단계에서부터 북한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그 출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최저임금은 죄가 없다”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와 가맹본사의 횡포 등이 영세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흠집 내기를 중단하고 상가임대차 보호법‧가맹사업법 등 공정경제 확립을 위한 법 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는 민생살리기의 적기”라면서 “이 시기를 놓치면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돌릴 수 없고 국회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여야 합의정신에 따라 의사일정에 즉각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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