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발언하는 오영식(중앙) 코레일 사장 (사진=코레일)
회의에서 발언하는 오영식(중앙) 코레일 사장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20일 서울사옥에서 철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철도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위원회는 공공철도‧철도안전‧대륙철도‧노사문화‧조직인사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철도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학계‧인사 노무 전문가‧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9명, 노동조합 2명, 내부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가졌으며 △철도 공공성 강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절대적 안전 강화 △남북·대륙철도·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작업자 안전 확보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안전관리 △노동이사제 도입 등의 논의도 이뤄졌다.

앞으로 위원회는 두 달 간 매주 정기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현안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열어 자문 의견‧대안을 제시하며 코레일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승 인하대 교수는 “폭넓은 토의를 거쳐 철도의 공공성·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중장기 철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