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상장사, 슈퍼 주총데이 피해 다음달 26~28일 나눠서 개최
“주총 활성화 및 주주 권익 보호 위함…주주가치 제고 노력할것”

 

CJ그룹이 10개 상장사의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CJ대한통운 등 일부 계열사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CJ그룹은 당초 3월 23일 전체 계열사가 주주총회를 일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주총 집중 예상일을 피해 같은 달 26, 27, 28일 총 3일간 분산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3월 26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3월 27일 CJ주식회사·CJ오쇼핑·CJ헬로비전·CJ씨푸드 ▲3월 28일 CJ E&M·스튜디오드래곤·CJ CGV·CJ프레시웨이 순으로 개최된다.

또한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가 전자투표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그룹 차원에서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상장 계열사에 적극적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분산개최는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결정으로, 향후 전자투표제 도입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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