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폭 하락해 870.22

22일 코스피가 15.37포인트 하락하며 2,414.28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코스피가 15.37포인트 하락하며 2,414.28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410대로 물러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7포인트(0.51%) 내린 2,417.18로 출발해 2,410대에서 움직이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한때 2,405.23까지 떨어지는 등 2,410선을 내주기도 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다음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72억 원, 97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억눌렀다. 개인은 홀로 199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증권(-2.22%)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통신업(-1.50%), 전기가스업(-1.20%), 전기·가스(-1.07%), 건설업(-1.06%) 등 상당수가 내렸다. 반면, 은행(1.32%), 의약품(0.91%), 섬유·의복(0.76%), 의료정밀(0.53%), 보험(0.38%)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30%), 현대차(-1.88%), POSCO(-1.24%), NAVER(-0.72%) 등 대부분이 내렸다.

상위 10위권에서는 3공장의 첫 의약품 생산 수주에 성공한 삼성바이오로직스(4.24%)와 LG화학(0.53%)만 올랐고,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4487만주, 거래대금은 4조8524억 원이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602조1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0.61%) 내린 870.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44%) 내린 871.72로 개장한 뒤 외국인‧기관의 동반 ‘팔자’에 좀처럼 힘을 못 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7억 원, 4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905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2%), 신라젠(-0.11%), 바이로메드(-0.86%) 등 상당수가 내렸다.

10위권에서는 메디톡스(0.02%)와 포스코켐텍(0.42%)만 소폭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4673만주, 거래대금은 4조672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은 278조950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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