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내달부터 수돗물 수질검사를 하는 방문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방문 시간 연장은 맞벌이 등의 이유로 주간에 수질검사를 받기 어려운 가정을 고려한 것이다.

수질검사 항목은 △소독상태를 확인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 노후도를 진단하는 철·구리 검사 △수돗물의 깨끗함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수질검사는 다산콜센터(120번)‧관할 수도사업소‧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32만6616가구의 수질을 검사해 급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668가구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고 물탱크를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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