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사진=경남도)
전기차 충전소 (사진=경남도)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관세청은 지난해 4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이 9억4000만 달러로 전체 승용차 수출액 91억6000만 달러의 10.3%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7.8%였던 1분기에서 불과 3분기 만에 2.5%포인트(p)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친환경 승용차 품목별 수출액에선 전기‧가솔린 엔진이 결합한 하이브리드가 74.9%로 가장 많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3.4%, 순수전기차가 11.7%였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3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독일이 8.1%, 이스라엘이 6.6%, 영국이 6.3%, 스페인이 5.1%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차 성장,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확대로 친환경 승용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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