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과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 직원들이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과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 직원들이 6500일 무고장운전 달성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의 보령발전본부 보령화력 3호기가 지난 4일 오후 7시35분 세계 최장인 6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했다.

15일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보령화력 3호기는 국내 최초의 500MW급 초임계압 표준석탄화력발전소로, 1998년 12월 17일부터 약 19년 3개월 동안 고장 없이 계속 운전했다.

앞서 2014년 11월 미국 월드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50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올해 9월부터 1년간 720억 원을 투자해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보령화력 3호기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4% 감축시켜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형구 사장은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협력업체‧기자재 공급사 등 국내 전력산업계의 결집된 기술력이 이루어낸 최고의 동반성장 사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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