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수병 발생 지역
태국 공수병 발생 지역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태국에서 광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태국 여행객들에게 공수병을 주의하라고 16일 당부했다.

원인병원체(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됐을 경우 공수병이라고 부르고, 동물에게 감염됐을 경우 광견병이라고 부른다.

태국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올해 2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했으며, 현재 태국에서 공수병이 발생한 지역은 수린(Surin)‧송클라(Songkla) 등이다.

또 현지 언론은 10일 기준 태국에서 올해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여행객들은 야생·유기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모르는 개를 만났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함부로 다가가서 만지지 말고, 개가 자거나 먹고 있거나 새끼를 돌보고 있다면 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