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매지저수지
원주 매지저수지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저수지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원창묵 원주시장의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매지저수지가 수변공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근의 판부면 서곡저수지 저수용량을 현재 37만9000t에서 47만5000t으로 25% 확대한다.

또 늘어난 서곡저수지 저수용량으로 매지저수지의 용수공급지역을 일부 담당하도록 해 매수저수지 물이 농번기 등 갈수기에도 마르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총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데크 로드·전망대·경관조명 설치 등 매지저수지 경관 조성사업을 마친 바 있다.

원 시장은 “25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경관 개선은 물론 가뭄 항구대책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 모든 저수지가 시민 친수공간 역할을 하도록 수량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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