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 앱 ‘업비트’의 사용량이 지난 1월 최고치에 올랐다가 이후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앱 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까지 업비트의 주간 총 사용시간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월 1~7일이 3억9700만여 분으로 가장 많았다.

주간 총 사용시간은 1월 셋째 주 2억6700만분, 2월 첫째 주 1억7100만분, 2월 넷째주 8700만분, 이번 달 둘째 주 6400만분으로 계속 줄어들어 2개월여 만에 사용시간 최고치의 16% 수준으로 하락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투자 열기가 진정세로 돌아서는 등 상황이 앱 사용시간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